1. 몹량
절대적인 몹젠 수가 적으면 레벨업이 당연히 느려집니다.
2. 지형
직업별로 내게 맞는 편리한 지형의 사냥터가 아니면 아무리 좋다 좋다하는 사냥터라고 한들 내게는 렙업느린 후진 사냥터가 될 수 있겠죠.
3. 자리
인기, 버닝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자리가 없는 사냥터는 필연적으로 버닝이 떨어지고 또라이(=스틸러)를 만날 확률이 증가합니다. 스틸러가 아크같은 깡패라면 불독을 키우는 나는 눈물을 머금고 섭첸을 해야겠죠
이 세가지 요소를 통틀어 최적의 사냥터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10 : 튜토리얼 깨고 메이플월드/에레브/에델슈타인 등을 탈출해줍시다. 카데나 일리움 아크같은 친구들은 좀 더 기다리세요. 채팅창 보고 있다가 마빌경뿌 있으면 찾아서 들어가줍시다. 길축우뿌는 덤
10~35 : 엘로딘 깊어지는 숲 3
새비지 터미널
깔끔한 직선 복층 지형과 빠른 몹젠, 많은 몬스터 젠량을 가진 최고의 저렙 사냥터라고 생각합니다. 이블아이 커즈아이 등은 몹들이 뛰어다니고 직업별로 지형을 많이 가리는 편이에요(빛루미 1차라던가). 믹스골렘은 등치는 커도 레벨이 낮아서 빨리 옮겨야 하는 편이고 자리도 별로 없습니다. 테마던전 개편으로 스틸 걱정도 사라진 완벽한 사냥터입니다. 30까지 업하다가 전직하고 35정도까지만 죽치고 계시면 됩니다.
추가) 새비지 터미널도 경쿠+링크+룬 등등을 끌어오면 30찍는데 8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35~50 : 와일드보어의 땅
이 구간에 이만한 사냥터가 없습니다. 자리다툼은 간혹 발생하긴 하지만 예전만큼 사람이 많지 않아요. 맨 위층 발판의 높이가 낮아져서 포탈만 타면 방방 뛰면서 쾌적한 사냥 가능합니다.
50~60 : 골드비치 테마던전 클리어
이 구간을 사냥으로 때우려면 군영 쪽을 가셔야 하는데 군영은 세로사냥이 불편한 에반같은 직업이 사냥하기는 조오금 불-편합니다.(이때 있는 스킬이 스오윈 정도인데 스오윈 원킬컷 높은 편입니다.)
테마던전의 개편으로 단순히 말걸고 하는 퀘스트도 경험치를 어마무시하게 주기 때문에, 슬슬 지루해질 타이밍에 골드비치 깨주시면 길라잡이 뚫려서 통행도 편해집니다. 맵이 길어서 짜증나실테지만 그냥 이동기 쓰면서 갑시다.
(직원용 출입 카드는 빅토리아 아일랜드에서만 작동되게 바뀌었으니 버리세요. 소비창 아깝습니다.)
☆엘로딘/엘리넬/리에나를 비추드리는 이유
엘로딘 : 컷신이 많아서 빠른 진행이 힘듭니다. 각종 수집, 채집 퀘스트 등이 산재해있고 맵도 많아서 귀찮습니다.
엘리넬 : 쪽지열기에서 시간을 잡아먹힐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양파 순무 퀘스트도 오히려 요구량이 늘었습니다. 비추
리에나 : 맵 이동방식도 불편한데 조타수 따냐라는 NPC가 맵이동을 할때마다 개드립을 쳐서 진행이 뚝뚝 끊깁니다. 진짜 개빡치니까 하지마세요
60~70 : 모래성 놀이터/구름공원4
아쿠아리움 동쪽으로 두번 맵을 옮기면 있는 사냥터입니다. 물속이라 불편할 것 같지만 히든포탈이 다섯 개 있는데 모두 서로 통하는 포탈입니다. 지형도 모두 직선형 발판으로 깔끔하며, 몬스터 젠률도 높고 오는 사람도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용한 습지나 하늘계단보다 더 추천드리는 사냥터입니다. 습지는 솔직히 사람이 너무 많아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스틸범과 본캐들고 오는 빡친분들이 사냥터를 쓸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물속을 극혐하셔서 정말정말 못 참겠다는 분들은 구름공원4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70~80 : 사헬지대2/잠자는 사막/아리안트 동문 밖
여기 역시 예전보다 자리다툼이 줄었어요. 깔끔한 일자 지형이 매력적이고 젠률도 나쁘지 않아요. 간간히 또라이들이 오곤 하는데 섭첸 몇번 하시면 무난하게 자리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정 자리가 없으면 잠자는 사막도 생각해보실 수도 있긴 합니다만 거긴 키네시스 매크로가 판치는 곳이라...
추가) 아리안트 동문 밖에서 젠되는 흰 모래토끼를 잡으셔도 무방합니다. 효율은 비슷비슷하다고 합니다.
80~100 : 이끼나무숲 오솔길(에이션트 페어리 Lv.100)/털복숭이의 숲(레쉬 Lv.103 다크 레쉬 Lv.104)/푸른 켄타우로스의 영역(푸른 켄타우로스 Lv.110)/가파른 언덕(헹키 Lv.105)
이 구간부터 메자타임이 슬슬 오기 시작합니다. 사냥터 바리에이션이 많은 구간이고 좀만 참으면 4차니 힘냅시다 ㅠ
관출은 아시다시피 또라이 출현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엘린숲 페어리가 가장 좋은 차선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80부터 바로 가면 직업에 따라 몹이 세서 힘드실 수도 있어요.(중독이 생각보다 셉니다)
최근 페어리 잡으러 오는 분들이 많아져서 버닝이 좀 없다 싶으시면 리프레 미나르숲 서쪽 경계에서 갈 수 있는 털복숭이의 숲도 추천합니다. 버닝10단계 아닌 때를 못봤어요. 위쪽은 발판이 작고 드문드문 떨어져 있지만 아래층에 레쉬와 다크 레쉬가 엄청 우글거립니다.
레쉬들이 시원찮다 싶으신 분들은 가파른 언덕도 추천합니다. 헹키가 뛰어다니는 곳인데 몹량이 어마무시하고 위로 통하는 포탈도 있어서 쾌적한 사냥 가능합니다. 원킬이 안 난다면 간혹 스턴을 걸어대기 때문에 다소 짜증나실 수도 있어요.
푸른 켄타우로스는 3층 지형과 몹젠량이 많지만 레벨과 체력이 다소 높습니다. 불독이나 플레임위자드에게 추천드립니다. 썬콜은 여기 오시면 안돼요.
100~120 : 날카로운절벽 3/날카로운절벽 4
시계탑 최하층 : 잊혀진 시간의 길 2
드디어 4차네요! 마북 준비하세요. 폭업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블러드하프 듀얼파이렛 다 갖다 버리세요. 스타포스 몹이라서 체력과 공격력이 너무 높습니다. 저는 4차 하자마자 엘나스에서 사자왕의 성으로 택시 타고 밖으로 나갑니다. 그러면 나오는 곳이에요.
예티와 페페(날절3), 다크예티와 페페(날절4)가 나오는 곳입니다. 이 녀석들 특징은 스타포스 몹이 아니라서 체력이 블러드하프나 듀얼파이렛보다 낮다는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이 녀석들이 죽으면 예티와 페페로 분열하는데, 이렇게 생성된 예티와 페페 둘 다 원본과 주는 경험치가 같습니다.
즉 스타포스 사냥터보다 낮은 원킬컷과 많은 경험치, 높은 버닝(대체로 9~10단계)괴 더불어 맵을 누빌 수 있게 해주는 포탈까지! 링크캐릭용으로만 키우실 거면 4차하고 여기서 몇분 사냥하시면 링크 바로 전수가능합니다. 초울트라슈퍼핵꿀혜자 사냥터에요.
추가) 시계탑 최하층의 클라크, 다크 클라크도 몹젠이 많고 버닝이 높은 사냥터라고 합니다. 45정도 맞추시면 스타포스 데미지 20% 추가로 무난하게 폭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120~130 : 무릉 상급 수련장/폐광1~4, 시련의 동굴 1~2/ 아랫마을 퀘스트
무릉의 경우는 경험치는 딸려도 높은 버닝과 젠률, 편리한 평지 3층 복층지형입니다. 스타포스 사냥터가 아니라서 원킬컷도 낮습니다. 버닝서버나 자본이 부족해서 스타포스 맞추기 어려운 분들은 무릉을 추천드립니다. 폐광도 나쁘지는 않지만 좀비들이 독을 걸어대고 스타포스 몹이라 원킬이 많이 힘들거에요. 시련의 동굴은 120 후반부터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 아랫마을 퀘스트는 스토리 컨텐츠가 아니라 현상수배 퀘스트를 진행합니다. 모두 클리어하면 쏠쏠한 경험치와 500만 메소라는 퀘스트 치고는 상당한 거금을 주기 때문에 포션값을 충당하실 수 있다는 소소한 이득도 있습니다. 클리어하고 폐광에서 업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30~140 : 시련의 동굴 1~2/협곡의 서쪽길/검은 와이번의 둥지
시련의 동굴은 불독(직업 아님)이 나오는 곳입니다. 130 초반은 여기서 사냥하시다가 135쯤 되면 검와둥으로 가시면 됩니다. 검와둥은 지형은 별로지만 젠률이 많고 생각보다 자리가 꽤 있는 편입니다. 대체재가 딱히 없는 구간이라 사냥능력 구린 직업이면 현탐이 빡시게 올수도 있으니 조심합시다.
140~145 : 검은 와이번의 둥지/시간의 신전
시간의 신전 길뚫을 추천합니다. 141부터(그 드립 아님) 진행하시면 퀘스트 끝날때쯤 깔끔하게 145 찍고 커닝타워로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141까지는 검와둥에서 노셔도 무방합니다.
145~160 : 커닝타워 2층 카페/3층 팬시샵/5층 화장품 매장
모두 스타포스 사냥터 기준입니다. 스타포스는 원킬컷 높잖아요! 라고 하실 수 있지만 이 구간은 카루타셋을 착용할 수 있는 구간이라서 캐릭터가 확 강해집니다. 제대로 유니온 템셋을 하셨다면 150쯤에 주스탯 4500 전후를 바라볼텐데, 이쯤이면 원투킬컷이 납니다. 2층이 지형 젠률 모두 좋으나 자리가 너무 적으니 팬시샵이나 화장품 매장도 추천합니다. 화장대의 공격력이 높은 것과 수첩이 나오는 맵은 지형이 별로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160~180 : 크리티아스
커닝타워에서 160 초반까지 찍으시고 마일리지로 텔포 월드맵 1일권 사서 '타락한 마력의 숲 2' 로 갑니다. 지형이 정말 군더더기없는 3층 일자맵입니다. 히든포탈도 있으니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사냥하다가 170을 찍으면 크리티아스 스토리퀘를 해줍시다. 귀찮으시다면 스킵하시고 '암흑의 숲 1/2' 로 갑니다. 여기서 180까지 썩으시면 됩니다. 젠률, 지형, 버닝, 편의성 등이 좋으며 반마력을 모으셨다면 EXP 엔트로피 등을 사용하시면 빠른 레벨업이 가능합니다. 암숲 2는 대체로 하단범위가 넓은 비숍이나 라리플 원킬 루미너스 등이 좋습니다.
180~190 : 황혼의 페리온
'적막한 바위길'이 버닝이 높고 스텀프류가 등장해서 불속성이 이득을 볼 수 있으며 스텀프들이 다른 몹에 비해 약해서 원킬컷도 낮습니다. 지형이 다소 불편하지만 루미너스는 2층을 올라가지 않아도 라리플로 맵을 쓸어버릴 수 있고 은월 등도 축지와 2단점프 등을 이용하면 사냥이 나쁘지 않습니다. 전사류는 좀 힘들겠지만 포탈 타고 열심히 뛰면서 사냥해줍시다.
버발 쪽은 인기가 너무 많은지라 자리 찾기가 힘들고, 골렘 쪽은 몬스터 공격력이 너무 강해서 힘센 엘몹이 출현하는 순간 파엘로 숨쉬셔야 합니다. 팔라딘이라고요? 여기까지 어케왓ㅅ냐; 재투성이땅 쪽은 맵 크기가 전체적으로 커서 직업빨을 좀 타는 편입니다.
190~200 : 황혼의 페리온/기계무덤3
190을 찍었다면 잠시 헤이븐에 들러서 '구해줘서 고마워' 라는 퀘스트를 해줍시다. 스페이스만 꾹 누르고 있다보면 한 30초동안 주절거리는 거 들어주시고 경험치 80%쯤 채워줍니다. 저는 이거 '킹해줘서 갓마워'라고 부릅니다. 개꿀퀘스트에요.
기계무덤3은 버닝이 높아봤자 2단계입니다. 몹도 슬로우를 걸고 체력도 많아서 어지간히 본인이 세다 하지 않으시면 계속 황혼의 페리온에서 썩으셔도 됩니다. 제가 은월할때 기계무덤 가보려다가 현자타임 개빡시게 올뻔했으니 걍 스펙 낮거나 사냥 구리다 싶으면 황페에 있읍시다.
지금까지 이건 제가 쓰는 유니온 육성용 사냥터였구요. 사람과 직업별로 사냥터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으니 제가 이곳을 꼭 가라! 하고 강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본인에게 맞는 사냥터를 찾아 레벨업하면 되겠습니다. 또 다른 나만의 개꿀 사냥터가 있으면 댓글로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세요! 그럼 여러분도 유니온 6000을 향해 달려봅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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