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스터즈
2003년에 등장한 다크에덴 3번째 종족이다.
처음 등장하고 현재까지 슬레이어와 뱀파이어와 달리 비승직 외형 이미지와 모션이 단 한번도 변하지 않았다.
본디 뱀파이어에게 물려서 뱀파이어가 될 운명이었으나 마법의 힘으로 뱀파이어까지는 안되고, 그렇다고 인간도 안된 어중간한 존재들. 이건 선대 아우스터즈들만 그렇고, 게임상의 게이머들이 조종하는 아우스터즈들은 이 선대 아우스터즈[24] 들에 의해 태어난 후손이라는 설정이다. 원래는 없었으나 패치를 통해 추가되었다. 세계관 내에서는 다른 종족들에 의해 '하프 뱀파이어'라는 식으로 불리우고 있지만 본인들은 그 호칭을 별로 내키지않아 한다고.
여담이지만 이런 설정 때문인지 아우스터즈 역시 뱀파이어처럼 은도금 공격의 영향을 받으나, 흡혈당해도 슬레이어처럼 감염당하진 않는다. 또한 이쪽은 흡혈...이 아니라 흡영을 구사한다. 적을 죽이고 시체에서 영혼을 흡수하는 스킬인 흡영으로 자신의 영력(mp)을 회복하거나 회복 아이템을 만드는 방식. 당연한 이야기지만, 레벨이 오를수록 만드어내는 회복아이템의 질이 높아지지만 현재의 다크에덴에서는 사탕 하나면 끝.
참고로 기본 마을의 기본 던전인 하니알 던전에서 어느 정도 아우스터즈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데 1층은 특색없는 던전이지만 2층은 사람이 통째로 들어있는 거대 알이 모셔진 부화실이나 깨어진 알과 그 곁에 있는 해골, 그리고 좀 더 사이즈가 작은 알 등이 배경에 묘사되어있어 아우스터즈가 출산한 알 자체가 성장하면서 안에 있는 아우스터즈 개체도 성장하고 때가 되면 부화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3층은 묘지가 존재해서 인간과 비슷한 장례 문화가 있음을 알 수 있고, 4층은 각종 의식용 제단이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역시 게임 진행에는 별 의미 없는 것들이다만 다시한번 고전게임(?)다운 세세함이 느껴지는 대목.
나중에 추가된 종족이지만 작중 시간대를 고려해보면 뱀파이어는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막 들어왔고 슬레이어도 뱀파이어를 따라 온 것이니 아우스터즈가 유일한 동네 토박이(...)이다.
좀 나중에 나온 종족이라서 그런지 일러스트나 도트 이미지 등은 신경쓴 흔적이 제법 보인다. 단순 신경뿐만 아니라 그간 게임 제작 기술의 발전도 있었다고 봐야겠지만. 설정대로 성별 선택은 불가능하고, 머리 색상만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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