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드 루시드 공략을 작성하게 된 엘리시움 서버 Ryucristal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노블레스 버프에 크뎀 30%가 추가되면서
기존 최상위 보스들의 요구스펙이 상당히 많이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하드 루시드 공략이 있지만, 굳이 공략을 적는 이유는
루시드 칼날이 체력 비례 30퍼인지 50퍼인지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패턴은 그냥 피격되면 매우 위협적이에요.
그런데 많은 공략들이 단순 패턴 '설명'에 치우쳐 있고, 실질적인 파훼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트라이할 당시에 본 공략들 대부분이, '이 패턴은 위험하니 피해라!' 이런 식의 설명만 가득했습니다.
LOL로 치면 '상대 스킬은 피하고, 내 스킬은 맞추면 라인전을 이긴다'는 식의 설명들이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싶은건 상대 스킬이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싶은 건 상대 스킬을 '어떻게 피하는가' 입니다.
저는 이 '어떻게 피하는가'를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공략이 있음에도, 다시 공략을 적게 되었습니다.
패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시다면, 나무위키나 타 공략을 참고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 혹시 노멀 루시드의 공략이 필요한 분도 타 공략을 참고하시길 추천합니다.
이 공략은 노멀 루시드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1. <요구 스펙>
- 도전 캐릭터의 레벨 235 이상
- 무릉도장 49층 이상
- 230레벨, 반감 허수아비를 40초 동안 딜했을 때 데미지 1.7조 이상
도전 권장 스펙입니다.
다만 특정 직업 (ex:신궁or제로)의 경우 40초딜 1.7조를 뽑아내기가 굉장히 어려운 편인데
이런 경우에는 부족한 만큼의 데미지를 충당할 수 있는 파티원을 섭외하거나
히어로, 나이트로드, 엔젤릭버스터같은 40초딜이 강한 직업의 채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1 페이즈>
많은 분들이 하드 루시드에 도전하기 전 노멀 루시드를 경험해보셔서 아시겠지만
1페이즈의 핵심은 루시드가 아닌 골렘입니다.
루시드 칼날 같은 건 투사체도 느리고, 그냥 딱 봐도 위험해보여서 다 피하지만
골렘은 떨어지는 속도도 빠르고, 머리 위에 바로 꽂히면 준 즉사기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골렘에 데카가 많이 까입니다.
그 외에 상대적으로 중요한 팁들은 소제목을 빨간색으로 체크했습니다.
1) 골렘 파훼 - 당신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하드루시드 초심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가 딜을 넣으며 루시드나, 루시드의 체력바를 주시하는 것입니다.
루시드나, 루시드의 체력바를 보고 있으면
제 경험상 떨어지는 골렘에 굉장히 많이 죽었습니다.
골렘의 낙하속도가 미리 준비하고, 의식하고 있지 않으면 피하기 꽤 어렵습니다.
어차피 디스코드로 루시드 체력바 같은 건 누군가 브리핑해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눈이 주시해야 하는 곳은
플레이하는 캐릭터의 머리 위쪽입니다.
골렘을 항상 의식하고, 점프나 이동기를 쓸 수 있게 손을 미리 키보드에 올려놓고
골렘이 머리 위로 떨어지는 게 보일 때 반응하시면 됩니다.
캐릭터의 머리 위를 주시하고 있어야 쉽게 반응할 수 있어서 꼭 기억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2) 나팔 불기 - 담당을 정해두기보단, 모두가 관리하기
맵에 생성되는 나비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아서 콩알탄을 맞으며 딜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트라이 파티의 경우 담당자를 정해놓고, 플레이하다 간혹 나비가 쌓여 즉사기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담당자가 있더라도, 골렘의 길막이나 다른 걸 신경쓰다가 불지 못하는 상황도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담당자를 정해두기보다는, 딜러여도 딜을 조금 포기하고 나팔을 불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우선순위 : 루시드 < 골렘
저는 무적기가 없는 직업이여서 이 점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미하일 링크를 사용하더라도, 벞지가 충분하지 않으면 공백기에 골렘에 밀쳐질 수 있고
그로 인해 다른 골렘에게 근접되어 데미지를 또 입으면, 체력이 위험해지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소환수 때 골렘의 길막에 죽은 적도 있고요.
파티에 무적기가 없는 직업이 있고, 아니 없더라도, 골렘은 먼저 정리해주세요.
4) 루시드 피가 적게 남았을 때, 극딜로 넘어가기
루시드의 피가 2~3줄 정도 남았을 때부터
맵의 나비도 더 빨리 쌓이고, 골렘 생성도 더 빠르게 됍니다.
2~3줄 남았을 때는 꼭 파티원끼리 합을 맞춰 극딜로 빠르게 넘어가시길 권장합니다.
골렘이 더 빠르게 생성된다는 건, 데카를 잃을 경우가 더 많아진다는 것과 동일해요.
5) 쉘이나 무적기가 있어도 폭탄은 꼭 함께 맞아주기
의외로 정말 많은 분들이 모르고, 패턴 설명 공략에도 많이 빠진 내용입니다.
함께 맞지 않으면, 쉘이나 무적기로 파훼했더라도 루시드의 폭탄이 전이되어
다른 파티원에게 붙어, 데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는 2페이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쉘&무적기가 있더라도 폭탄은 함께 맞아주셔야 합니다.
3. <2 페이즈>
1) 골렘 낙하, 단순히 발판만 깨진다고 생각하면 위험!
2페이즈 골렘은 등장하면서 발판을 깨는데
딜 도중 발판이 깨졌을 때, 다른 발판에 닿으면 다행이지만
멀리 날아가면, 골렘 딜 + 추락딜 + 회복봉인 콤보로 데카를 헌납할 수 있는 패턴입니다.
1페와 마찬가지로 골렘낙하를 의식하며, 로프커넥트나 도약기 키 위에 손이 올라가있어야 합니다.
영상에서 저는 스피릿 이스케이프와 실피디아를 활용해 회피했습니다.
2) 폭탄 - 전염성 있어요
1페이즈와 마찬가지입니다. 쉘이나 무적기가 있어도 꼭 함께 맞아주세요.
3) 레이저 - 케바케지만, 우상단에서 좌하단으로 (+ 파운틴)
레이저는 각자 피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저는 오른쪽 상단에서 왼쪽 하단으로 이동하며 피합니다.
레이저 이펙트가 보이자마자 데미지가 들어오는 게 아니라
이펙트가 보인 후, 레이저가 한 번 번쩍일 때 데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기본 이동속도로 이동해도,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비숍분들은 가운데 발판에 파운틴을 설치해 주면 파티원들의 데카 소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레이저 소환수 - 양측 발판을 왔다갔다, 소환수 공격이 지나간 자리를 최대한 이용 (+ 파운틴)
하드 루시드에서 가장 위협적이고 어려운 패턴입니다.
왼쪽 발판에서 조금씩 이동하다가 오른쪽 발판으로 넘어가 피하거나
소환수 공격이 이미 지나갔거나, 아직 시작되지 않은 자리를 이용해
와리가리하며 피해야 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왼쪽 발판에 골렘이 떨어져 발판이 부서지면
메르세데스나, 제논의 공중 체공같은 유틸이 없으면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처럼 왼쪽 최상단 발판에 파운틴을 설치해 파운틴을 계속 쓰며 파훼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가운데 발판에 파운틴을 설치해놔서 상황에 따라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른쪽 최상단 발판은 파운틴 설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탄막 패턴 중, 부활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이 패턴이 가장 루시드에서 불합리한 패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탄막 패턴이 완전히 끝나고, 맵이 정상화되기 전에 부활하면
낙하 판정을 받아 현재 체력 비례 50%의 데미지와 회복 봉인이 걸리게 됍니다.
절대 이 패턴 도중에 부활하지 마시고, 부활하더라도 맵이 완전히 정상화되고, 시간차를 두고 부활하시기 바랍니다.
6) 3페이즈 진입 전, 골렘 시간 체크
시간이 아슬아슬하게 남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가급적이면 가운데 발판에 골렘이 떨어지는 걸 체크하고, 3페에 진입하시길 권장합니다.
골렘 낙하 후 1분 이내에 진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 3페이즈 팁
3페이즈까지 전원 생존에 성공했다면 95%는 클리어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3페이즈에도 맵 전체 공격으로 체력 비례 데미지를 주는 패턴이 있으니
모험가 도적의 레투다처럼 체력 소모가 큰 스킬은 어느 정도 조절해서 사용하시거나
비숍분에게 케어를 요청하고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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