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전 메이플 유저층

chlcksgur2024.10.31 10:16조회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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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유저들은 연령대가 다양하긴 했지만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건 단연 초등학생이었고 그다음은 중, 고등생, 성인[15]순이었다. 당시 캐시템 빼고는 무료게임이라 가장 부담이 없었기 때문.[17] 서비스 시작부터 빅뱅 이전까지의 연령층을 추정해보면 일반적으로는 1991~2003년생, 즉 양띠해에서 시작해서 양띠해로 끝나는 연령층이 많았으며 연령대를 중학생으로 확장해보면 1988~1990년생도 있었을 정도이다.[18] 이 때문에 메이플스토리는 '초딩 게임'라는 이명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유저들이 거의 다 성인이 됐으며, 주 연령대는 오히려 높은 편이고 특히 초등학생은 거의 없어 플레이 연령대가 꽉 고정되어 있다. 당장에 메이플스토리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때 태어난 2003년생들은 이제 2022년 기준으로 만 20~21세로 성인이다. 또한 지금의 메이플스토리는 초등학생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게임이 되었고, 보통 유행을 따라가는 초등학생 특성상 친구들 사이에서 메이플스토리가 유행하지 않는 이상 메이플을 잡는 경우가 드물며 또 오래 잡을 가능성도 없다.

알게 모르게 자식을 둔 가정 주부들이 많이 하는 게임이기도 했다. 아이들이 학교 혹은 학원에 가서 공부하는 동안 대신 캐릭터를 키워주는 부주 역할을 하거나, 아이의 게임 플레이를 보조해주는 캐릭터를 돌려 도와주다가 오히려 메이플스토리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사례는 타락파워전사도 있었다.

플레이 유저수가 많다보니 고레벨 유저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초창기 메이플 유저들의 레벨대는 30~70의 2~3차 전직 유저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레벨 2~30대엔 월드 랭크가 대략 5~700만위에 들었지만 80이 넘으면 월드 랭크가 23만위 내에 들어갈 정도로 고렙 유저가 적었다. 빅뱅 업데이트 2년전 레벨 100대의 경우 10만위 안에 들어갔었다. 아시안느가 랭킹 1위이던 극초창기에는 레벨 100만 넘으면 순위권의 랭커였으며 메이플 유저의 다수를 차지하던 초등학생 사이에선 2차전직만 해도 전교권에서 노는 실력자였다. 당시 처참한 초딩들의 컨과 부족한 스펙과 자원, 한정적인 컴퓨터 사용 시간 등... 이 당시 초등학생이였던 사람들이 성인이 되어 추억 삼아 메이플을 다시 시작해 어릴 적의 우상이었던 4차전직을 위해 필요한 목표레벨 120까지만 찍고 관두는 경우도 있다. 한 때 99가 최종목표였던 예전의 바람의 나라와 비슷한 경우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현재 유튜브 등의 소셜 미디어의 발달과 이와 같이 성장한 메이플스토리의 게이머 영향으로 초딩의 진화체인 잼민이들이 하이퍼버닝 등 특정기간에 대량으로 유입이 이루어지긴 하나[19] 전술했듯이 2030세대의 성인 유저층이 이 게임을 꽉 잡고 있는데다 본격적인 게임이 진행되는 최소 레벨 200, 평균 레벨 220 정도부터는 무과금으로 게임을 꾸준히 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서[20]하이퍼 버닝 시즌이 끝나자마자 파도처럼 무섭게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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